
남가주 해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던 바로 옆으로 대형 백상아리가 접근한 모습이 드론 영상에 포착됐다.
야생동물 사진작가 카를로스 가우나(Carlos Gauna)는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상어의 존재를 전혀 모른 채 수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.
영상에는 백상아리가 어린이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. 가우나는 안전을 위해 촬영 시기와 정확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.
그는 "촬영하면서 가장 긴장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"며 "아이들은 상어가 바로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"고 말했다.
또 상어의 등지느러미 부근에는 선박 프로펠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으며, 이 때문에 해당 해역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.
가우나는 같은 날 이 백상아리가 두 차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도 확인했다며, 부상의 영향으로 먹이를 찾는 행동이나 움직임이 달라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