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다녔던 분교에서 폐교직전 분교음악회를 열어주셨던 예민선생님. 그 때 11살이던 제가 이젠 30살이 됐어요!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마지막 추억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그 당시 친구와 여전히 연락하며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.
아무래도 저희의 첫 문화생활의 시작이었던거죠. 선생님과 동료분들께서 시골을 방문해주셔서 같이 부른 산골 소녀의 슬픈 사랑이야기는 아직도 잊지 못해요. 덕분에 음악이란 흥을 알아가고 살아가는데 좋은 친구로 만들 수 있었어요.
또 가끔 서울살이가 답답할 때 꺼내볼 수 있는 추억 한조각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.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거에요. 건강하세요!
안동MBC PD리포트 사람과 세상19회(2002.3.12)
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, 마술피리,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로 잘 알려진 가수
예민. 예민은 전국의 작은학교(분교)를 찾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노래로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. 분교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아름다운 장난들로 가득한 시골 분교음악회를 찾아가 본다.
@000오
1년 전(수정됨)